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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을 고용해 희망과 행복을 굽는 해피쿠키가 어려운 저소득층 장애인가정을 돕고자 장학금 지원에 나섰다. 사회적기업인 누리복지재단 직업재활훈련사업단 희망직업 재활센터 해피쿠키는 장애인 5명, 장기미취업자 1명, 일반 6명 총 12명의 근로자가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환원 차원에서 장애인날 기념식을 맞아 어려운 장애가정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것. 해피쿠키 직원들은 장애인이지만 일자리를 갖게 돼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기쁨과 보람을 다시 나보다 더 어려운 장애인 돕기로 되돌려 주기 위해 이번 지원을 계획했다. 이들은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 주최인 (사)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김천시지회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이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학생이나 장애를 가진 가정의 학생 5명에게 전달된다. 채은희 해피쿠키 대표는 “장애인들이 해피쿠키에서 경제적 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기쁜 반면 아직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많아서 고민이 많다”며 “사회적기업인 해피쿠키는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수익금에 대한 사회 환원의 역할도 필요하다”고 “도움을 받던 장애인들이 경제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금을 나보다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나눌 줄 아는 마음을 가르쳐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쿠키는 2010년 7월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9월 다수동에 장애인고용을 목적으로 한 제과제빵 사업단으로 문을 열어 장애인들에게 바람직한 일자리 창출과 건전한 자립을 목적으로 1년 동안 운영됐으며 2월 1일자로 김천 최초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현재 해피쿠키는 방문 판매의 어려움이 있는 다수동 점 외에 사람이 많이 찾는 김천 YMCA 1층에 1호점을 국민은행 김천지점에 2호점을 개점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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