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23회 경북연극제가 지난달 28일 김천에서 개막해 청도와 구미를 돌아 1일 구미소극장 ‘공터_다’에서 막을 내렸다. 폐막식에는 노하룡 경북연극협회장을 비롯한 박계배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과 김병호 이사, 연극인과 관객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심사는 연극인 이애자 선생과 표원섭 청주대교수, 장진호 대경대교수가 맡았다. 장진호 심사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연극은 인간의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주는 매개체로서 연극 또한 미흡한 부분을 메워가야 하는 것이 우리 연극인들의 의무”임을 강조했다. 이날 ‘한내’의 박헌식과 사)문화창작집단‘공터_다’의 황은주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극단 ‘한내’의 신동민과 ‘삼산이수’의 김혜경이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연출상은 ‘삼산이수’의 조명래, 무대미술상은 ‘공터_다’의 이동철에게 돌아갔다. 최우수극단상은 ‘공터_다’로 선정돼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연극제 도 대표 출전 자격과 함께 2천5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노하룡 경북연극협회장은 “예술은 우리의 영혼을 일깨우고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출품작이 평가대상이 아니라 어울림의 향연으로 승화되길 원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투어형식으로 치른 이번 연극제는 연극인들의 교류와 축제의 장으로 지역극단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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