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 3일 모암동 모암우수저류조에서 이철우 국회의원, 나기보, 배수향, 김병철 산업건설위원장, 박광수의원,등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모암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모암우수저류조”가 설치된 지역은 국가하천 감천의 하천바닥보다 지대가 낮은 하천변 평지형 저지대로서 적은양의 호우에도 빈번한 침수피해가 발생되는 지역으로 침수피해가 발생되면 1000여동의 건물이 침수되는 대단위 침수지역이다.
김천시는 이러한 상가 및 주택 밀집지역의 침수피해를 방지하고자 2009년 6월에 우수저류시설설치사업 타당성조사용역을 거쳐 2010년 5월부터 공사를 착수하여 경부고속도로변 완충녹지지대에 길이 225m 평균폭 20m 높이 4m의 17,000톤의 빗물을 저류할수 있는 저류조를 총사업비 86억원을 투입하여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설치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모암우수저류조는 시간당 58mm 집중호우가 2시간 연속으로 내릴시 펌프장 가동 없이 빗물을 저류 할 수 있는 시설용량으로서 모암동 저지대에 내린 빗물을 일시 저류하였다가 호우가 그친 후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로서, 저류한 빗물 중 일부는 공원조경용수 및 도로청소용수로 재사용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천시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평화동 장미아파트 일원의 침수피해를 방지하고자 138억원 사업비를 투입하여 평화배수펌프장을 설치 중에 있다. 금년 우수기전에 가동이 될 수 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모암동 김천의료원 앞 붕괴위험이 있는 사면정비, 감천과 직지사천의 하천흐름에 지장이 되는 신은교 정비 등 총 15개지구에 548억원의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지속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