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국제결혼이민여성을 통역요원으로 선발․양성과정을 거쳐 올해 5월부터 보건소에 배치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이 보건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의사소통 및 각종 고충상담 지원 등 의료서비스 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함으로써 조기에 국내 정착할 수 있도록 ‘국제결혼이민여성 건강관리사업’을 펼쳐 나간다고 5월9일 밝혔다.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통역서비스사업은 문화와 환경의 차이뿐만 아니라 특히, 몸이 아프거나 임신, 출산 등 각종 건강상담과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할 경우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서비스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도내 포항(북구), 경주, 김천, 경산, 의성군 등 5개 보건소를 시범보건소로 선정하고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보건소별 2명씩 통역요원을 양성, 배치하여 보건소를 찾아오는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친정 엄마의 마음으로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등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또한 이들이 요청이 있을 경우 민간 의료기관에도 출장토록 하여 검사신청에서부터 진료까지 모든 통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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