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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의 날을 맞아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을 위한 ‘제6회 임마누엘 입양가족 축제’가 경상북도 주최로 12일 오전 11시 김천탑웨딩에서 열렸다. 도내 유일한 입양기관인 김천임마누엘영육아원을 통해 자녀를 입양한 가족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어울림의 시간을 갖고 김천역 주변에서 거리캠페인을 펼치며 입양홍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나기보·배수향 도의원, 박보생 시장을 대신해 축전을 전한 서재동 복지위생과장, 후원인인 김병규 (주)아모텍 대표, 이상근 한국아동복지협회장, 스티브모리슨(미 항공우주국 수석연구원) 한국입양홍보회설립자, 한연희 한국입양홍보회장, 김정숙 임마누엘원장을 비롯한 교사와 박계인 박소옥 감사, 김선규 이정인 운영위원, 손희동 자문위원, 입양가족 등이 참석했다. 1부 개회식에서는 두 아이를 입양해 20살의 성인, 초등학교 6학년으로 키워낸 권용세 씨가 ‘나의 천사, 나의 아이들’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며 “피는 물보다 진하지만 사랑은 피보다 진하다”고 말했다. 또 권 씨의 딸인 승연 양이 ‘엄마의 나무’를 불러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어 충현, 수현, 세현 세 아이를 입양한 문기업 목사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임마누엘 맏언니인 최아름 양의 비올라 독주와 임마누엘 댄스 팀의 공연으로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정숙 원장은 “여러분의 아름다운 마음과 사랑이 있었기에 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날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하고 “입양아동들이 앞으로 얼마나 훌륭한 인물로 자라날지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또 “사랑을 기다리며 남아있는 아이들을 위해 입양홍보대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입양부모 중 한 명인 박은주(거창군·전업주부) 씨는 “남매를 두고 있었지만 주위의 입양가족을 보며 자연스럽게 입양에 대해 생각해 보고 확신을 내리게 됐다”며 “2년 전 세 살이던 막내 딸아이를 입양 후 낯선 데서 오는 시행착오와 갈등도 겪었지만 차츰 정이 들어갈수록 사랑이 생기고 가족이 더욱 화목해지는 선물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김천임마누엘영육아원은 1989년 경북국내입양지정기관 및 영육아종합시설 인가를 받았으며 2012년 5월 현재까지 총 277명의 아동들이 따뜻한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비손코리아(대표 김종철), 김천대학교(총장 강성애), 마루베이커리(대표 황동자)에서 선물 등 물품을 협찬했다.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  | | ↑↑ 사례발표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  | | ↑↑ 표창장 전달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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