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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송설총동창회장기 기별축구대회가 열린 지난 13일 김천중·고등학교 송정에서는 ‘친구야! 반갑다’란 슬로건 아래 전국 송설33회 동기회 모임이 있었다. 송설동기회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 온 33회 동기회는 1969년도에 졸업한 동기생이 1990년에 제12회 송설기별축구대회를 주관한 후 1994년부터 전국동기회를 결성해 지난 19년간 운영돼 왔다.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구나”, “무슨 인사를 그렇게 하나, 허허” 허물없이 오가는 대화에서 반세기 가까이 쌓아온 이들의 우정을 가늠할 수 있었다. 김천에 현대모비스 공장을 유치한 장본인인 정석수 현대모비스 고문을 비롯해 박융식 서울 회장, 박상선 대구 회장, 민경탁 김천 회장 등 김천중 30회, 김천고 17회 졸업생 386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중 50여명의 회원이 해마다 부부동반으로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각 지역별로 등산, 골프 등 다양한 모임으로 동기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져왔다. 특히 1981년 가장 먼저 창립된 대구동기회에서는 1986년도부터 이재민·조욱연·고무림·김정영 은사 등 고3때 담임교사를 모시고 스승의 날에 즈음해 사은회를 열어 왔으며 올해도 5월19일에 사은회를 연다고 한다. 모임에 참가한 한 회원은 “고등학교 시절이 엊그제 같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그 무렵을 회상하고 “가장 빛나던 시절의 친구들을 만나면 다시 그때로 되돌아간 것처럼 행복하다”고 감회를 말했다. 깊은 믿음과 신뢰로 반 백 여년의 친교를 이어 온 지기지우(知己之友) 만남의 자리에는 젊은 시절의 추억과 형제보다 진한 우정이 공존했다. 전국 송설33회 동기회는 다음카페(daum cafe)에서 ‘송설3017’로 검색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박상선(017-501-1444) 카페장에게 하면 된다.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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