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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박보생) 주최,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윤희, 이하 김천여협) 주관으로 지난 5월10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재가어른 60여명과 함께 온천여행을 다녀왔다.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국내 최대 실내 꽃식물원인 세계꽃식물원에서 맑고 신선한 꽃향기와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국내외 다양한 품종의 꽃들을 관람케 한 후 점심으로 꽃비빔밥을 대접하고 온양관광호텔 대온천탕에서 목욕봉사를 했다. 온천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봉사에 나선 여성단체회원들과 함께 물 좋은 온천탕에서 느긋하게 온천욕을 즐겼고, 여성단체회원들은 어르신들의 등을 시원하게 밀어드려 훈훈함을 더했다.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해 씻는 것도 힘들었는데 여성단체회원들이 딸과 며느리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해줘서 고맙다”며 소녀처럼 즐거워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매년 가정의 달 5월이면 자칫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을 모시고 온천목욕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윤희 회장은 “겨울 동안 움츠렸던 마음을 봄나들이와 온천욕으로 좋아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봉사의 보람이 느끼고,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사랑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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