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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문면 도명리에서 지난 8일 이 마을 출신 은진 송권호(86세) 선생의 공덕비가 세워졌다. 이날 송권호 선생을 비롯해 김세운 시의원, 이점배 감문면장, 최광현 중대장과 마을주민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공덕비 건립식을 가졌다. 송 선생은 이곳 도명리의 숙원사업이었던 도명 구례 간 2차선 포장도로를 뚫어 활기와 희망이 넘치는 터전을 만들기 위해 노경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애향심으로 열과 성을 다해 2000년도부터 내무부에 진정하는 등 십 여 년의 끈질긴 노력을 해 왔다. 그동안 중단됐던 공사를 이철우 국회의원의 주선과 김천시의 배려, 또 지역출신 김세운 시의원의 노력으로 공사가 재개돼 그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송 선생은 이외에도 마을진입로를 확·포장했으며 마을회관 건립에도 상당한 도움을 줬다. 이에 이번에 주민들이 뜻을 모아 공덕비를 세우게 된 것. 경기고등학교(당시 경기공업중학교), 영남대를 졸업한 송권호 선생은 교사, 국방부 3급 문관, 경북 병무청장(당시 경북지구 경사부 사령부)을 역임 후 담배인삼공사(당시 전매청) 충남 지청장으로 퇴임했으며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조규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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