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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앙고등학교는 15일 학교운동장에서 사제대항축구시합을 열어 ‘스승의 날’의 참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첫 교시에 교사에게 꽃을 달아주는 공식행사를 가졌으며 점심시간이 지난 2시30분부터 각 반의 임원들로 구성된 제자팀과 손동호 교감 등 교사로 구성된 팀으로 나눠 전·후반 20분씩 축구 대항전을 벌였다. 이태득 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과 전교생이 응원하며 지켜보는 가운데 양 팀은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공정하고 깨끗한 페어플레이로 경기를 진행했다. 응원단은 간혹 선수의 어설픈 실책이 나오자 격려의 웃음을 보냈으며 화려한 기술에는 감탄의 함성을 지르는 등 모처럼 사제 간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득 교장은 “최근 학교폭력과 자살 등 여러 가지 학교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남학생만 있는 학교의 특성을 살려 제자와 스승간의 믿음을 회복하고 새롭게 힘을 내고자 축구시합을 갖게 됐다”고 취지를 밝히고 “경기 중 서로 부딪히고 넘어지는 스킨십을 통해 사제 간 벽을 허물고 진솔한 교감과 정을 나누는 자연스런 친밀감을 형성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3월 9일 열린 2012학년도 입학식에서는 전 교직원이 입학생을 일일이 포옹해주며 격려하는 이벤트를 가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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