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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앙고, 사제동행 황악산 등반

"폭력·금연 없는 학교에서 행복한 꿈을 키워요"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2년 05월 20일
↑↑ 황악산 정상에서 꿈을 향한 화이팅!
ⓒ i김천신문


"교장실에 처음 불려갈 때 '또 무슨 일로 혼이 날까' 걱정했는데 대뜸 '꿈이 뭐냐'고 물어보셨어요. 교장선생님께서 저희에게 일일이 관심을 갖고 재능과 장래희망을 찾아주시며 또 그 꿈을 이루는 것을 도와주시니 마치 아버지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요. 꿈이 생기고 나니 이제 학교 가는 게 재밌어요."

지난 19일 사제동행 황악산 등반에서 만난 김천중앙고등학교 '드림동아리' 학생들은 올해 새로 부임한 이태득 교장과의 만남으로 인생의 목표를 찾게 된 점을 고마워했다.

이태득 교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한 '학교폭력'의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처벌보다 소통을 화두로 실질적인 해법마련에 나섰다.

우선 각반 담임이 추천한 소위 학교부적응학생 25명을 상대로 직접 상담을 통해 꿈을 찾아주는 '드림동아리'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꿈이 없다던 학생들이 상담을 통해 점차 미래의 희망을 찾고 꿈을 키워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 교장은 "아이들은 부화전의 알과 같아서 누구나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교사와 부모가 함께 잃어버린 그 꿈을 찾아 학교에서의 적응을 도와주면 학교폭력 같은 문제는 사라지고 나머지 아이들도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미흡하지만 꾸준한 사랑과 관심으로 대할 때 그 결과는 나타날 것입니다"라고 자신했다.

이날 학생들은 김천에서 가장 높은 해발 1천111m의 황악산을 정복하며 자신감과 긍정적 사고를 되찾고 꿈을 향한 도전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한편 김천중앙고는 각 학년별로 10명씩 우수학생을 선정해 솔로몬반을 만들어 학교기숙사인 청사관에서 밤늦도록 자기주도적 학습을 비롯한 우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와 소질을 개발해 윈드오케스트라(악대부)를 부활하고 선배작가의 재능기부를 통한 미술부 동아리의 활성화도 꾀하는 등 학교발전을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 직지문화공원에 집결
ⓒ i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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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중 잠시 휴식중인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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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악산 정상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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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득 교장(왼쪽)을 비롯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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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2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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