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시청 산악회(회장 윤장원)는 지난5월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한라산(1950m) 산행을 다녀왔다.
산악회원들은 동녘이 터기전 새벽에 시청전정에서 출발하여 내륙고속도로, 국도를 따라 전라남도 고흥군 녹동항구에 도착해 아침식사를 마친 후 남해 고속 카훼리호에 승선해 4시간동안에 걸쳐 제주항에 도착했다.
이 여객선에는 경남마산, 전라 완주, 대전 등지에서 일천명이 넘는 많은 등산객들이 승선해 제주 한라산 정상 백록담을 찾아 나섰으며 갑판에서는 다양한 놀이가 펼쳐져 산악회별 상호 간 우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제주여객선항구에 도착한 이들은 중식을 마치고 제주시 애월읍 등 지역으로 펼쳐진 고내포구를 거쳐 신엄포구를 비롯한 해안지역 17.8km 올래길 제16코스를 둘러보고 뉴코리아 리조트에 숙소에 바베큐와 함께한 석식으로 여정을 풀었다.
이들은 이틀째 20일 새벽 한라산 성판악으로 이동해 시민안녕을 기원하는 한라산 종주라는 현수막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전국 각 처에서 모여든 산악인들로 인해 성판악 휴게소 입구에는 북새통을 이루며 곧 바로 백록담 정상을 향한 산행에 들어갔다.
쉼터,사라대피소, 진달래밭 대피소를 거쳐 한라산 정상 안내소 있는 백록담 정상에서 백록담을 배경으로 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인산인해 속에 산악인들은 포즈를 맘것 취하고 용진각대피소, 탐라계곡을 따라 관음사방향 주차장으로 하산해 안전사고 없는 산행으로 13.2km 한라산 종주를 마쳤다.
한국의 명산 한라산 종주를 마치고 제주항 선착장으로 오는 길목에 아울렛에 들려 먹거리와 선물을 구입하는 쇼핑을 즐기고 선착장 카훼리 7호에 승선해 고흥군 녹동항을 거쳐 관광버스를 타고 21일 새벽 2:35분에 도착해 한라산 정상 백록담을 등반하는 대장정을 마무리하였다.
시청 산악회 한 회원은 철쭉꽃이 아직까지 다 피지는 않았지만 사진으로 만 보아온 백록담을 어렵고 힘들게 종주를 해 정말 기쁘다고 말하고 동료회원들에게 많은 감사를 드리며 멋진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