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전력기술 등 12개 이전공공기관 직원과 가족 120여명은 주말을 이용해 5월26일~27일 1박2일간 김천 직지사 템플스테이, 금릉빗내농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탐방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김천시가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직원과 가족들에게 지방이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김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들은 김천의 대표 사찰 직지사에 머물며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러져 있는 사찰을 둘러보고,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템플스테이 체험행사를 벌인 뒤 김천의 대표 무형문화재 빗내농악공연도 관람하고 김천혁신도시건설현장도 둘러봤다.
행사 첫날 직지사의 템플스테이 체험을 통해 느림과 비움 나눔의 실천을 경험했으며, 둘째날에는 도자기 박물관, 백수문학관을 둘러보고 빗내농악공연의 수준높은 공연을 관람하며 김천 빗내농악의 매력을 물씬 느끼는 등 다양한 김천의 문화예술 활동 모습에 대한 만족감과 믿음감을 쌓았으며, 또한 부지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혁신도시 현장답사와 혁신도시 홍보영상 시청 등을 통해 이해를 도모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전공공기관 가족들은 “천년고찰 직지사의 아름다운 경치와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며 무병장수, 소원성취,만사형통등 소망을 기원하는 형형색색의 연등에 감탄했으며, 특히 가족과 함께 한 이번 행사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김천에 대한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지방이전시 문화생활에 대한 걱정거리도 덜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경북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되는 기관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이전지역을 잘 이해할 수 있는 탐방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이해로 향후 정착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천혁신도시 개발사업은 올해 말까지 기반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의 착공 등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6개 기관이 착공식을 마치고 앞으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들의 혁신도시 조기정착을 위한 우수한 교육여건과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또한 이전 공공기관의 산하기관 및 연관기업체 유치 등 본격적인 혁신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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