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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가족인성 캠프 엄마, 아빠 “사랑해∼요”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06월 04일
ⓒ i김천신문
경북도 인성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들의 모임. 경북인성교육연구회(회장 신상옥)는 지난 2일 김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부모님과 함께 만드는 우리 가족 행복 캠프” 를 개최했다.

캠프에는 김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4∼6학년)과 학부모님 45명이 참가하였다.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과 부모와 자식 간에 소통과 이해의 시간이 되었다.

전준식 뇌교육 전문 인성강사가 지도강사로 나서 4시간 동안 마음을 열면 건강해요,통하면 행복해요 ,나누면 커져요, 우리는 홍익가정 이렇게 할래요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김천신일초 4학년 학생은 “오늘 가족과 함께하는 인성교육 캠프가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레크레이션을 해서 신나고 재미있었던 하루였던 것 같다. 또 가족들과 대화할 시간도 가지게 되어 속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엄마, 아빠께 듣기 좋은 말, 듣기 싫은 말을 적어서 발표도 해보아서 떠들썩해지고 웃음이 가득 넘쳐나서 참 즐거웠던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교육이 있으면 가족들과 함께 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천신일초 학부모 관계자는 “오늘은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 경험해 보는 세상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우리 아이들에게 공부해라, 이거 하지 마라 저거 하지 마라 잔소리만 했던 것 같아 우리 애들한테 너무 미안해집니다. 처음에 뭐하러가나 하고 신청을 안했는데 다른 어머니의 권유로 오게 되었는데 정말 안 왔으면 이런 소중한 경험을 모르고 지나칠 뻔 했네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고 우리 애들을 사랑하는 방법도 알았고 행복해 지는 방법도 알았습니다. 오늘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신청해서 저희 아이들과 한 마음이 되고 싶습니다.” 라며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천중앙초 학부모는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교육하신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잃어버렸던 가족의 사랑 찾아갑니다. 내 가족을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 만들어 주셨고 살아갈 희망을 만들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른으로서의 책임감만 생각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고 아이들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마음까지도 이해해야하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오늘 이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부터 매순간마다 자랑스런 아빠가 되고 진심으로 제 자녀와 아내를 사랑하고 아끼겠습니다. 선생님 힘들겠지만 많은 가정에 행복한 가족 만들어 주기를길 바란다고 전했다.

너무 너무 바쁜 현대인, 가족 간의 정도 대화도 메말라 버린 우리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 캠프이다.

교육 관계자는 가족 간의 소통의 부재가 학교폭력, 공교육 붕괴 등 학교 및 사회에서의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가슴이 훈훈하고 뜨거워지는 가족 인성 캠프가 널리 보급되어 가족이 서로 소통하는 기술을 배우고 연습하여 가정마다 웃음꽃이 피어나기를 기대해 볼때 ‘학교 폭력 추방’이라는 단어는 필요 없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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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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