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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동창회 발전하는 성의’를 모토로 회원들의 친목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교사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모교발전에 동참하기 위한 장학금 모금운동 등 앞으로 동문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수렴해 화합으로 발전하는 동창회 만들기에 주력하겠습니다.” 6월 6일자로 제 9대 성의여자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에 이순자 구미지부 회장이 선출됐다. 이 회장은 1952년 3월 2일 김천의 딸로 태어나 대룡초등학교, 성의 여중(20회)․고(17회)를 졸업하고 1973년 6월 15일 김천시 부항면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1981년부터 현재까지 구미시청에 근무하고 있으며 부녀복지계장. 교육계장, 직업보도계장(구미시 최초 사회복지사무관), 평생교육과장, 지원관리과장, 차량등록사업소장 등을 거쳐 이달 말 정년퇴직한다. 가난한 홀어머니의 8남매 중 4째로 태어나 어려운 형편으로 대학 진학의 꿈을 포기해야 했지만 배우고자 하는 남다른 열정은 이 회장을 1997년 3월 장녀와 함께 대학 입학이라는 큰 결심을 하게 했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계명대학교 박사과정을 졸업(행정학 박사)했으며 사회복지사 1급. 평생교육사. 한자 지도사 등 10여종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2008년부터 구미대학교 외래교수(사회복지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는 공무원 생활을 하는 내내 원칙과 소신을 중시하며 청렴하고 봉사하는 생활을 하기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정년퇴직과 함께 맡게 된 동창회장직은 제인생의 마지막 과제라고 생각하며 학교를 위한 봉사로 마무리하라는 사명으로 알고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 회장은 남편 전희영(구미시청 주민생활지원국장 명예퇴직)씨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으며 장녀는 부모님과 같은 직업인 공무원을 차녀는 미국 메릴랜드주립대학에서 사회복지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취미는 책읽기,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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