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립종자원이 6월 21일 신청사 건립 착공식을 개최하고 이전준비에 본격 나섰다.
국립종자원은 김천시 남면 일원 혁신도시 내 이전부지에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이철우 국회의원, 지역기관장, 동반이전기관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착공식을 가진다.
신청사는 13만4,56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1,404㎡ 규모로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의 녹색 청사로 종합실험동 및 동·식물관련시설 등 부속시설이 같이 건립되며, 기타 부지에 과수·벼·원예 등 종자재배시설이 입지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
국립종자원은 본사 임직원 93명이 경북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으로 2008년 10월 지방이전 계획이 승인돼 2010년 12월 부지를 매입, 지난해 11월 신청사 설계를 완료했다. 이후 지난 5월 신사옥건립공사에 유림건설(주)가 낙찰되어 이날 공사에 착수하여 2013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은 농생명산업을 선도하는 종자관리 전문기관으로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보호 및 주요 농작물 종자의 성능관리, 우량종자의 생산·보급과 농작물 종자의 유통관리, 품종 등록을 위한 재배시험 등을 통해 종자강국 건설을 목표로 하는 정부산하기관(농림수산식품부)이다.
착공하는 국립종자원과 함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등 농업군의 이전기관과 도로공사 등 교통군의 이전기관이 어우러져 경북김천혁신도시를 우리나라의 교통과 농업의 중심이 되는 명품 혁신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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