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가족을 비롯한 1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는 김천시가 주최하고 농협, 김천포도회, 김천청년회의소가 주관한 대회.
양창열·황인숙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는 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17명의 미인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일 김천의료원장을 심사위원장으로 각계 인사 1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으로부터 1차 양장심사(개그맨 표영호 사회), 2차 한복심사(개그맨 김종석)를 거쳤으며 이 자리에서는 장기자랑, 인터뷰 등을 통해 김천포도아가씨로서의 자격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대회 최고의 영예인 김천포도아가씨 ‘진’은 한일여고 2학년에 재학중인 김수진(17세·어모면)양이 차지해 트로피와 4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트로피와 3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 ‘선’은 유정민(17세·농소면)양,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 ‘미’는 박가희(25세·감천면)양이 차지했다.
트로피와 1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 김천포도아가씨 ‘새코미’와 ‘달코미’는 김윤지(20세·신음동)양과 조민교(18세·평화동)양, 기념패와 5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 우정상은 한보라(21세․신음동)양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진·선·미와 새코미·달코미를 제외한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패와 함께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는 김천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6년 도입돼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으며 이번 대회로 10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