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함양하고 통일 미래상을 정립하기 위한 ‘3대 가족 통일골든벨’이 오는 14일 오후 7시 강변공원(우천시 김천중앙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민주평통 김천시협의회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미래통일시대주역인 김천지역 청소년에게 통일 및 분단에 관한 퀴즈를 통해 통일 환경의 변화와 북한의 실상, 주민의 생활상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나 조부모가 학생과 함께 2인 1조로 참여해 통일·북한관련사항 및 남북관계 시사에 대한 문제를 주관식 단답형, 객관식형, OX형(부활찬스) 방식으로 풀어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팀이 우승한다.
대회참가자격은 김천시 지역 초등학교의 교내 예선을 통과한 아동이나 민주평통 김천시협의회(432-6698)에 개별 신청자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자이다.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되며 학교(단체)별 참가 신청자 중 1단계 통과 후 가장 오래 살아남은 팀에게는 장학금 30만원이 지급된다. 이밖에 통일자전거, 도서상품권 등 다수의 상품과 경품도 마련돼 있다.
이병희 민주평통 김천시협의회장은 “통일에 대한 현실적 이해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통일관이 정립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는 이번 대회에 자녀, 부모, 조부모 등 3대가 함께 참가할 것을 적극 권한다”며 밝히고 “이번 대회를 통해 북한과 통일에 대한 기초 지식함양으로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건전한 안보관을 정립하며 민족공동체 의식함양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통일사진전, 북한음식체험, 농악대 공연, 첼로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평양예술공연단의 화려한 공연도 관람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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