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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김천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20개국 250명 선수단이참가하여 지난 6월 30일부터 8일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전을 펼쳤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20개국의 주니어(19세 이하) 배드민턴 국가대표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으로 기량을 겨루었으며,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대회 2일차(7월 1일) 스리랑카 선수(트리니 프라모디카) 1명이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즉시 김천의료원으로 이송하여 진단할 결과 무릎 인대 염좌로 판명되었으며, 주사 투약처방 부목 및 목발로 치료를 마쳤다. 문제는 치료비 20여 만원은 스리랑카에서 한달 월급에 맞먹는 엄청한 금액이다. 치료비가 없어서 난처해 하고 있는데 김천시체육회 황경현사무국장의 알선으로 김천의료원 측에서 외국인 진료비 감면규정을 적용하여 마무리 되었다. 배드민턴 주니어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대회 참석은 했지만 의료비는 지원이 되지 않아 수차례 국제전화를 하는 등 노력했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던 것. 의료원 측에서 스리랑카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마무리. 덕분에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상호 교류전으로 배드민턴 기량을 점검하고 따뜻한 의료봉사까지. 김천의 훌륭한 경기장 시설과 훈훈한 인정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며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갔다. 김천의료원의 의료서비스! 지역을 넘어 국제적으로 한국의 따뜻한 마음씨, 홍익정신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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