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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오른쪽부터 인터뷰 순서... |
ⓒ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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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목적으로 한국을 선택했지만 이제는 한국인 보다 한국전통춤이 익숙하고 정이 많은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는 6인. 한국전통춤을 알리고 잘 못된 다문화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자 하는 목표를 정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날개짓을 하고 있는 당찬 6인의 ‘다문화 꿈터’ 일꾼들을 최선이란 단어가 지금은 가장 중요한 때라고 입을 모은다.
“5년전 한국으로 시집와 아들 2명을 낳고 열심히 살았지만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한국말을 배우고 한국 이름을 얻고서 욕심이 생겼어요. 아이들에게 멋진 엄마이고 싶고 결혼이주여성이라는 타이틀이 아닌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개인적인 소망을 갖고 안주하기 보다는 발전하는 내 자신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종 선택한 다문화 꿈터의 일원이라는 자리가 나에게는 또 하나의 꿈의 시작이에요”(이주희, 배트남)
“한국사람으로 살아온지 10년 아들 둘을 낳고 열심히 살았지만 지금 다문화 꿈터 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다문화를 알리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며 정말 행복하고 아직 서툰 한국어 실력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통역을 도맡아 해주는 남편을 보며 더욱 가족간에 사랑도 깊어지고 있습니다”(나디라, 우즈베키스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이렇게 행복하고 내가 배운 것을 남에게 알려줄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이제는 떳떳해 지는 내 자신을 보는 순간이 더 많아졌어요”(윔파, 필리핀)
“한국전통춤을 배우며 힘들기도 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춤이라는 생각을 하며 이런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하고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야 겠다는 생각뿐이죠.”(부티리엔, 베트남)
“12년의 한국 결혼생활에도 늘지 않던 한국어가 다문화지원센터를 찾으면서 한국어도 늘고 이제는 직업까지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받은 것을 돌려드릴 차례라고 생각합니다.”(플로산줄리엣, 필리핀)
“다문화 꿈터 사업은 나빌레라 무용 봉사단이 작년에 대상을 타면서 시작된 사업입니다. 봉사 공연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많이 개선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체계적인 다문화 꿈터 사업을 통해 더욱 발전적으로 변해갈 것이라 생각해요.”(사사키 모토코, 일본)
지난 4월부터 다문화꿈터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위한 날개짓을 시작한 6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은 직장이 생기고 노력을 통해 성과를 인정받게 된 지금의 상황이 기쁘고 또한 부담스럽다. 모든 것이 실적으로 평가 받아야하는 살벌한 경쟁사회에 일원으로 세상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이 될 뿐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그간 열심히 노력한 자신들을 믿고 최선을 다할 마음가짐이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이들이 알려줄 한국전통춤의 아름다움과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몸짓이 주는 파장은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박수로 응원한다.
한편 이들이 몸담고 있는 다문화 꿈터는 △베트남, 일본,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다문화이해강사 파견을 통한 아시아 각국의 문화 및 놀이 체험, 전통요리를 비롯한 다문화이해교육을연령별, 기관별, 대상과 목적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고 △부채춤, 장구춤 등 한국전통무용 공연은 물론 필리핀, 베트남, 일본의 아시아 전통무용 공연 △한국어+이주여성의 모국어를 함께 교육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수준별 맞춤식 교육을 지원하고 이외에도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통역지원과 관공서, 병원, 법문화 센터 등 기관 및 단체 통역사 파견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문의 439-8280 이주여성일자리창출 (예비)사회적기업 다문화 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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