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FTA기금사업으로 추진하는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추가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천시는 지난 1월에 총사업비 63억원으로 사업대상자 523명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상반기 사업추진 결과, 사업비 정산잔액 및 일부농가의 사업포기로 인해 하반기 추가대상자를 선정하게 된 것.
이번에 모집하는 추가사업비는 총 15억원으로 지역농협을 통해 7월 25일까지 접수 할 계획이다.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은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포도, 자두, 사과 품목에 한해 지원되며 사업신청 대상농가는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과수농가로서 사업시행주체인 농협에 출하약정을 체결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비 중 일부(50%)는 농가부담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김천시에서 과수농가의 고품질 안전과일 생산과 경쟁력제고를 위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350억원을 들여 과수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과수생력화 장비지원사업 등 과수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편 정부에서는 지난 2004년도부터 시행한 FTA기금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을 당초 2010년까지 7년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한․미 FTA체결이 이뤄지면서 농가경쟁력제고, 경영안정지원을 위해 사업을 연장해 2017년까지 추가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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