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승민 군(가운데) | ⓒ i김천신문 | |
경북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천출신 황승민 군이 ‘제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황 군은 21일 열린 120kg급 자유형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다음날인 22일 열린 120kg급 그레코로만형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2 캐나다컵 카뎃 국제레슬링대회’에서 자유형 115kg급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으며 지난 3월에 열린 ‘2012 제30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자유형 120kg급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는 등 동급 고등부 최강자로 떠오르며 차세대 한국 레슬링의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중학교 1학년 때 김천문성중학교에서 경북체육중학교로 전학해 2학년 때부터 레슬링을 시작한 황 군은 유도선수 출신인 아버지 황경현(김천시 체육회 사무국장)씨의 운동신경과 신체적 조건을 물려받아 키 181cm, 몸무게 116kg의 거구임에도 불구하ㆍ고 순발력과 유연성이 뛰어난데다 기량까지 갖춰 동급에서는 대적할 만한 상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현재 황 군은 연습할 상대가 없어 영남대 대학생 선수들과 겨루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충기 경북체고 레슬링 감독은 “황 선수는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승승장구해 차세대 유망주로 레슬링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세계의 벽이 높은 중량급 선수로서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고 높이 평가하고 “10월에 있을 전국체전 그레코로만형, 자유형 양 체급에 경북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며 25일부터는 강원도 양구에서 20일간 진행되는 국가대표 꿈나무후보 합숙훈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황승민 군은 레슬링계에 입문한 2009년은 물론 2010년 연속 전국레슬링협회장기 1위를 차지했으며 KBS배(양정모 올림픽제패기념),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통령기, 전국선수권, 전국소년체전 등 출전한 대회마다 1위를 거두며 레슬링계의 신화를 이뤄나가기 위해 도전 중이다. |  | | ↑↑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2 캐나다컵 카뎃 국제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후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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