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최근 김천지역 주요 제조업 6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계휴가 실태를 조사했다.
김천상의에 따르면 김천지역 주요 제조업체의 금년도 하계휴가는 주로 7월 30일부터 8월 3일 사이에 3~5일간 실시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대상 60개 업체 중 연중 휴가를 실시하는 12개 업체를 포함하여 약 92%정도인 55개 업체는「하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응답해 거의 모든 조사대상 기업이 적게는 2일간, 많게는 6일간 휴가를 실시할 것으로 나타났고, 4개 업체는 아직 휴가실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응답했으며, 1개 업체는 하계 휴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응답했다.
그리고 종업원들의 최대 관심사항인 하계휴가비는 60개 조사대상 업체 중 1/3인 20개 업체는 정규상여금(30%~100%)을 지급하고 13개 업체는 20만원에서 55만원까지 정액으로 지급할 계획인 반면 전체 조사업체 중 45%인 27개 업체는 휴가비를 정하지 않았거나 연봉제 등으로 별도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용희 회장은 「최근 유럽재정 위기 등으로 인한 세계 경제 둔화로 우리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으로 휴가기간과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이는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업 경쟁력의 원동력인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복리후생 증진을 통한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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