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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들이 자신들의 최소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전국 적으로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경북농아인협회 김천시지부(지부장 최길수)에서는 26일 김천역 앞에서 1인 시위에 동참했다. 100일 전국 릴레이 1인 시위는 농아인의 인권과 복지제도 개선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지난 6월 3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12일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이번 시위는 수화를 농아인의 언어로 인정해 줄 것과 농학생의 학습권을 보장 및 체계적인 지원 제공, 농아인의 방송접근권 및 정보취득권 보장, 차별 없는 농아인의 참정권 보장, 농아인의 문화향유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김천시지부 관계자는 “영화를 보는 것 한 가지만 예를 들어도 한글 자막이 있는 외화부터 접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며 “한국영화에 한글자막을, 선거에 있어 후보자들의 공략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알 권리 등 자신이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요구하고 있는 것”임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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