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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력난이니 뭐니 하며 뉴스에 심심찮게 보도 되곤 한다. 안그래도 더운 날씨에 올여름은 온난화로 인해 평균온도가 30도를 훨씬 넘어버리는 무더위에 야외 활동을 조금만 하더라도 지치곤 하는 날씨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옛날처럼 선풍기나 부채 등으로 더위를 쫒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로 되어 버렸다. 그런데다가 90년대 후반부터 경제가 발전하며 급속히 퍼진 에어컨은 우리의 가정 속에서 일상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이런 무더위 속에 에어컨을 틀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 되어버린 시대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에어컨의 수요가 늘어 버렸고, 이 수요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2010년 대규모 정전 사태와 같은 불상사가 생겨 버리기도 하였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이런 상황을 막고자 정부에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이것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에너지난은 자꾸 늘어나고 또 에너지 사용량의 증가로 지구의 기온은 더욱 높아져 악순환이 되풀이 될것이 아닌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내놓은 노력이 공공장소에서는 썹씨 28도를 유지한다는 방침인데, 일부 관공서와 백화점, 개인 사업장 같은 곳에서는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이 문제는 최근에 뉴스에도 심심찮게 나오는 문제점인데, 손님을 끌어당기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에어컨을 트는 가게들도 있다. 공공장소에서 실내온도를 1~ 2도만 올려도 엄청난 전력이 절약 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대규모 정전사태와 같은 일이 생길 일도 없어질 것이고 정전으로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제일 시급한 것은 에너지 절약에 관한 대규모 홍보와 교육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든다.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안내 책자나 광고 같은 소극적인 홍보 방법 보다는 범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 그 방법으로는 에너지 소비 효율이 낮은 제품에는 많은 세금을 물리는 방법과 또 국가적 차원의 강력한 규제를 통해 공공 장소에서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을 강력히 규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에너지를 아끼는 방법 중의 최고는 절약이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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