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82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융자 추천할 계획으로 오는 8월 16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최대 3억원으로 융자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은 시중 14개 금융기관(1금융권)을 통해 1년 거치, 약정상환을 조건으로 대출 되며, 신청 대상은 신청일 현재, 김천시에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기본법」제2조에 의한 중소기업체로서 제조업(자동차정비업), 건설업, 무역업, 관광숙박시설운영업, 운수업, 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업이므로 운전자금 희망 업체는 2층 회의실에 신청하면 된다.
그러나, 신청일 현재 매출액이 없거나, 융자상환 능력이 없는 업체, 임금체불업체 및 국세․지방세 체납업체, 제조 활동을 하지 않는 부분정비업․원동기 전문 정비업, 일반여관업, 용달 및 개별화물자동차 운수업 등은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자금지원에 필요한 272억원의 운전자금을 확보하여 올 초에 77개 업체에 19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바 있다”며 “추석명절을 앞두고 운전자금을 적기 공급함으로써 원활한 원자재 확보뿐만 아니라 체불임금과 미결재 자재대금 등의 해소를 통한 풍성한 명절분위기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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