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높은 수압을 받고 있는 저지대 급수구역을 대상으로 상수도 관로에 감압변을 설치해 누수량을 줄임과 동시에 관로 파열에 따른 보수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상하수도과)에 따르면 김천시는 44,300세대 108,493여명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급수구역 대부분이 자연지형을 이용해 비계획적으로 형성된 시가지로서 고지대에 위치한 주택에 급수를 위해 상수도배수지가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낮은 곳에 위치한 가구는 높은 수압으로 인해 평소 잦은 관로누수 사고가 발생되고 있을 뿐 아니라, 물 허비 량도 증가되고, 보일러 등 노후기기 내에서의 누수 또한 쉽게 발생되는 현상이 발생된다.
시에서는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소면 소재지 등 4개소에 감압변을 설치해 관로 내에 적정수압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함으로서 관로파열사고와 누수량 감소 및 물 절약 등 공기업경영에 효율을 기함은 물론 1,000여 세대에서 고 수압관련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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