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김천의료원이 의료기술 향상을 위해 10일 어깨관절질환 전문의로 유명한 최장혁 카톨릭대 교수를 초빙, 장원준 인공관절클리닉 센터장(정형외과 2과장)과 함께 시술해 김천최초로 어깨 인공관절 치환술 시술에 성공했다. 김천의료원은 2009년 퇴행성관절염으로 진단, 4년 동안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같이 병행 해 왔으나 호전되지 않고 통증이 심해진 대덕면 모씨(79세)의 어깨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술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김천의료원 장원준 인공관절클리닉 센터장(정형외과 2과장)과 함께 시술을 맡은 최창혁 교수는 전 대한 견주관절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및 정형외과 교수이며 ‘세계견주(어깨)관절학회’ 발표자로 이어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관절경학회’에도 참석할 만큼 어깨 관절질환 전문의로 세계학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의사이다. 이번에 김천에서 처음으로 시술한 어깨 인공관절 치환술은 관절을 관절과 골두를 모두 절제하고 금속(불수강이나 코발트ㆍ크롬 합금 등)과 플라스틱(폴리에틸렌, 폴리에스터 등)으로 만든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수술이다. 시술이 성공하면 환자가 정상관절 기능을 회복하고 통증도 대부분 사라지며 수술 후 회복 속도도 빠르고, 어깨의 운동 범위도 증가 시킬 수 있다. 다리관절과 달리 체중이 실리지 않는 부위라 인공관절 수명이 훨씬 길며 수술 후 과격한 운동만 하지 않는다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장원준 정형외과 2과장은 “어깨통증을 단순히 오십견으로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어깨는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충격을 받기 때문에 통증을 무심코 넘기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며 “테니스, 농구 등 격한 운동을 하기 전과 겨울철 추운 날씨로 몸이 쉽게 굳기 때문에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하기 전 다치지 않도록 충분히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 부상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일 의료원장은 “어깨 관절질환 전문의로 유명한 최창혁 교수를 초빙해 어깨 인공관절치환술을 함께 시술함으로써 보다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배워 김천시민은 물론 경북도민에게 보다 질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진 의료기술을 도입해 공공의료원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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