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2012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의 중점은 국지도발 상황에 대비한 대응역량 강화와 충무계획의 3대 기능인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 전시 국민생활안정에 대한 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시행태세 점검, 디도스 공격 등에 대한 사이버 테러 대응연습, 국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국민참여 활동 강화 등이다.
김천시는 20일 국지도발 대비훈련으로 시작해 21일 전시예산 및 주요 현안과제토의, 22일 김천역 테러대비훈련, 23일 강평회로 2012년 을지연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연습에서는 전시전환 절차연습, 전시직제편성 및 전시창설기구 설치훈련, 행정기관 실제 소산․이동훈련, 전시 예산편성 및 전비운용 연습, 민방공 대피훈련, 소등훈련 등 실제훈련이 실시된다.
또한 최근 들어 북한의 사이버테러(디도스, 농협전산망 등)에 의한 피해가 심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을지연습 기간 중 사이버침해 대응반을 운영해 적 불순분자에 의한 해킹, 디도스 등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방어훈련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보다 완벽한 통합안보 태세를 위한 국가종합연습”이라며 “전투는 군인의 몫, 전쟁은 국민이 수행하는 것으로 테러나 재해, 재난 같은 신종 위협을 극복하는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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