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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처럼 밤거리를 마음 놓고 활보할 수 있는 나라는 세계 어느 곳에도 없다며 우리의 치안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범죄와 달리 각종폭력 사건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그 폐해 또한 심각하다 범죄단체를 조직하여 온몸에 흉측한 문신을 새기고 각종 이권에 개입하며 폭력을 휘두르는가 하면 합법을 가장한 기업형 불법업소 운영을 하면서 서로 다른 조직끼리 영역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벌이는 잔혹한 조직폭력. 학교에서 중 고등학생들이 성인 조직폭력을 흉내 내며 힘이센 자가 영웅시 되는 일진문화,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학생들의 왕따... 이로 인해 온갖 정신적 육체적 괴로움을 견디지 못해 자살 등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학교폭력. 어린이나 장애인등 자기방어능력이 떨어지는 여성에 대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사회적 공분을 사는 성폭력. 술의 힘을 빌어 선량한 이웃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영세 상가,응급실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의 상습적인 주취폭력. 재래시장 노점상등 서민상대 금품을 갈취하고 주점이나 노래방등을 상대로 약점을 악용하는 갈취폭력. 어느 것 하나 국가와 사회가 용인해서는 안 될 중대한 폭력유형이다 경찰은 지난 6월 20일부터 하반기 역점 추진방안으로 이러한 5대 폭력 척결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독버섯과도 같은 폭력을 척결하고 밝고 명랑한 사회를 만들어 선진국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폭력 없는 사회가 되어야한다 경찰의 힘만으로는 5대 폭력 척결이 한계가 있으므로 어느때보다 국민들의 제보와 협조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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