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례면 도곡3리 가좌마을(이장 한태근) 주민, 주택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전달했다.
지난 8월 4일 도곡3리 주민이던 김동해 씨는 날벼락 같은 화재로 주택 일부가 소실되는 재해를 겪었다. 한창 고추를 따고 말리는 작업 중 고추건조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붙어 있던 주택으로 번져 한순간에 살 곳을 잃은 처지가 되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샀다.
도곡3리 이웃 주민들은 화재 소식을 듣고 달려와 김동해 씨 가족을 위로하였고 화재 진압에도 앞장서 화재가 빨리 진압되도록 도왔으며 사용가능한 집기를 옮기는 등 본인 스스로가 당한 재난처럼 대처해 주어 인근 마을에 미담사례로 알려지게 됐다.
그리고 도곡3리 주민들의 훈훈한 온정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평소 범죄 없고 이웃을 돕는 풍습이 있어 마을 주민 간 단결화합이 뛰어나기로 소문이 나 있어 마을 주민들이 김동해 씨 가족을 어떻게 대했을지는 안봐도 안다고 하는 인근 마을 주민들이 많았다.
특히 도곡3리 주민들은 김동해 씨 가족에게 위로금 30만원과 이웃으로 같이 살다 거동 불편 등을 이유로 요양원에 들어가 생활하던 주민 3명에게도 각각 10만을 전달하였다. 물질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위로도 함께 전했다는 후문이 따뜻한 사회가 어떤 것인지 실감하게 하는 좋은 사례로 널리 알려져야 할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