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김천혁신도시에 새로 들어설 마을과 시설물에 대한 명칭을 부여하는 연구진과 자문위원회가 출범해 본격적인 새 이름 짓기에 나섰다.
김천문화원은 지난달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북혁신도시사업단과 시설물명칭부여에 대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12일 경북혁신도시사업단 사무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 실무진으로는 송기동 김천문화원 사무국장을 책임연구원(총괄)으로 이재민 영남대 박물관 연구원 자료수집·분석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으로는 9명이 선임됐다. 권태을 경북대 명예교수, 정근재 김천문화원장, 이석호 김천향토사연구회 총무, 권숙월 김천신문 편집국장, 박용우 매일신문 기자, 배수향 도의원, 육광수 시의원. 박길하 남면이장협의회장, 임덕수 김천시 자치행정국장(무순) 등.
23일 오후 6시 김천시청 제2회의실에서 자문위원과 연구진, 김천시 관계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차 자문회의에서는 정근재 김천문화원장을 자문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연구 추진방향과 개요에 대한 발표, 토론의 시간이 마련됐다.
정근재 위원장은 “지역문화와 역사성을 바탕에 두고 혁신도시가 갖는 미래지향성까지 감안한 참신한 이름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용역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관련문헌 조사, 지역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혁신도시 마을과 시설물에 대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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