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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항면 이대영, 이경희부부 오미자 세상농원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09월 04일
ⓒ i김천신문
김천시내에서 승용차에 몸을 싣고 3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20분쯤 달리다가 자동차 핸들을 부항면 방향 우측으로 돌려 위용을 들어내고 있는 부항댐을 끼고 무주방향으로 25분쯤 달리다보면 부항령 8부능선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는 삼도봉 터널입구에 도착해서 서쪽으로 손에 닿을 듯 말 듯 한 덕유산 무주구천동이 바라보이는 곳 해발 600m고지에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곳에서 한평생 오미자농사로 생업을 꾸려오고 있는 이대영(51세), 이경희(51세)부부를 만날 수 있다.

넉넉한 농심과 붉게 익어가는 오미자가 나그네의 발길을 멈추게 이곳은 경상도와 전라도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첩첩산골 행정구역상으로는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어전리에 속한다고 한다.

부부는 오늘도 변함없이 1.6ha의 농장에서 요즈음 웰빙식품으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오미자를 손질하느라 구슬땀을 흘리면서 이렇게 말한다. “이제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값을 받고 판매를 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라며 “최근 새로운 유통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터넷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9년도에 조성한 Cyber 농장을 관리하느라 머리에 쥐가 날 정도지만 앞으로 인터넷 판매비율을 50%까지 확대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농가에서 생산한 오미자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이렇게 오미자가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농장주변 환경이 오미자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차별화 된 토양관리 덕분이다. 생명체가 살아있는 토양을 만들기 위해 농장주변에서 오미자와 함께 자라는 산야초와 농가에서 한우를 사육하면서 나온 두엄을 부숙시켜 유기질비료를 만들어 사용하고 화학비료 사용은 원천적으로 줄이는 자연순환농법을 실천한 덕분이다. 이대영씨는 “오미자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좋은 평가를 해줄 때 일은 너무 힘들지만 농사꾼으로 긍지를 느낀다”고 했다.

간간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이리오라 손짓 하는 여름의 끝자락 시간이 된다면 농장을 방문해서 붉게 익어가는 오미자 수확체험을 해보고 상큼하고 시원한 오미자즙 한잔으로 더위에 지친 몸을 추스르면서 농장안주인의 구수한 산골이야기와 함께 도심에서 느껴 보지 못하는 자연속의 행복을 만끽하면서 삶의 에너지를 듬뿍 충전해 가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또한 오미자수확 체험이나 농장방문계획이 있다면 농장홈페이지 www.omjland.kr에 방문계획을 남기거나 011-9494-8007로 전화를 하고 농장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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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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