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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송은 최근 TV 방송을 통해 항암식물로 소개돼 화제를 모으는 약용작물이다. 돌나물과 다년생 식물과로 과거 지붕의 기와 틈에서 많이 자랐는데 소나무를 닮았다고 해서 와송이란 이름이 붙었다. 일부에선 ‘신탑’ 또는 ‘탑송’이라고도 부른다. 이미 와송의 효과는 우리의 조상들도 알고 있었다. 항암효과가 가장 우수하다고 동의보감에서 기재되어 있다. 대학교수와 의학기관에서 다연간의 연구를 통해 암치료 효과가 탁월하며 고혈압, 당뇨, 아토피뿐만 아니라 손상된 장기기능재생과 회복에도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 이렇듯 사람에게 좋은 와송의 전국 최대 생산지가 다름 아닌 우리고장 김천에 있다. 김천와송농장(http://www.gimcheonwasong.com) 김정수 농장주의 15년여 노력 끝에 와송의 전문적인 재배기술을 터득해 야생의 상태에서 대량재배를 하고 있다. 와송은 영양분이 거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며 재배방법이 까다로워 야생의 자연환경 그대로 재배하는 곳은 김천와송농장이 유일하다고 한다. 자연재배가 가능한 이유는 김천지역이 일조량이 많고 깨끗한 물과 물 빠짐이 좋은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김 농장주는 말한다. 또한 김천은 운송하기에 좋은 지리적 위치에 있어 와송을 신선한 상태로 배송이 가능해 2006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2009년부터 본격적인 대량생산을 시작해 끈임 없는 노력으로 지금은 새김천농협을 통해 농협 하나로클럽에 대량 납품하는 등 거래처에서는 이미 단단하고 저장성이 우수하다고 인정받고 있다. 제품의 우수성으로 7천여평에서 생산되는 와송 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고 김 농장주는 이런 사랑에 보답하고자 와송의 겨울재배법을 개발해 1년에 3회에 걸쳐 수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아내의 병구완으로 우연히 와송을 접하게 됐고 그 탁월한 효과로 건강을 찾은 아내를 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와송으로 행복해 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 일이 이제는 경제적으로도 우리가족을 행복하게 해 주고 있습니다. 와송은 평당 생산성이 포도보다 2배 정도 높다고 하며 재배방법은 까다롭지만 풀 뽑기 등 잡초관리만 하면 되고 무 농약으로만 재배 가능해 일손걱정도 없고 시설비, 난방비 등 생산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며 식재 후 3~4개월 만에 수확할 수 있어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점들을 알고 있는 귀농을 고려하거나 작물전환을 생각하는 농업인들이 김천와송농장을 찾고 있다. 김정수 농장주는 앞으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대중화를 대비해 와송을 재배하려는 진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재배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다. 한편 와송은 관상용, 식용, 기능성 음료, 약용 음료, 화장품, 건강식품 등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어 기능성 확대를 위한 가공공장의 설립 등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진다면 농민들의 새로운 고소득 특산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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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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