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국립산림과학원과 명품호두개발을 위한 신품종등록을 위해 우량개체로 선발한 호두나무의 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성조사는 호두 과실특성을 비롯한 개엽, 개화 및 엽 특성 등의 조사로 국립산림과학원 황석인 박사팀이 직접 조사에 참여하게된다. 김천시는 지난 2010년 국립산림과학원과 호두나무 재배기술 이전과 명품호두 신품종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 체결 이후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와 공동으로 김천 명품호두 개발을 위해 총 5지역에서 83개체의 호두나무 우량개체를 선발했으며, 이 중 우수한 10개체를 선정·증식해 품종보존원을 조성했다.
이번 특성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가장 우수한 3개체를 선발해 2013년에 신품종 출원할 예정이며 신품종출원 및 등록을 거쳐 신품종 증식 후 본격적으로 희망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러한 김천만의 명품호두의 개발 및 보급으로 타지역 호두와 차별화된 독자적인 자리매김은 물론 김천호두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는 현재 전국 호두 생산량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호두 주산지이며, 2012년 8월에는 특허청에 김천호두의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등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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