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2002년 루사, 2003년 매미와 버금가는 10년만에 찾아온 9월17일 제16호 태풍 산바로 인해 양천동 새천년 공원 제방과 개령면 외현천 광천리 쪽 제방이 터지는 등 크고 작은 태풍피해가 지역 곳곳에서 발생했다.
금년 추석명절을 13일 앞두고 제16호 태풍 산바는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영남내륙지방을 통과하는 가운데 김천지역에서는 가장 많이 비가 내린 증산면이 지난16일 115mm, 17일 271mm 총 이틀간 387mm, 지례면348mm의 강수량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가장피해가 많은 지역은 개령면 외현천 제방이 터져 광천리 앞뜰 농경지를 침수시키는 등 소를 비롯한 가축도 떠내려가 정확한 피해발생은 집계가 되지 않고 있으며 광천1리,2리, 빗내농악전수관 일부도 침수가 됐다.
또 이 지역주민들은 외현천에서 흘러내려오는 유속과 감천에서 내려가는 유속이 맞 부딪쳐 외현천 제방이 이를 못 이겨 제방이 유실되어 광천리 앞들 쪽으로 감천물이 역류함에 따라 광천배수펌프장을 무력화 시키는 현상이 발생해 이 시간 현재 상당한량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재난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소면 신촌리 율곡천 주변 농경지 침수지역을 비롯한 양금동 동보수정아파트, 한신아파트, 대신동 속구미, 현대아파트 후문, 양금동 일대 지역주민들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한숨만 내 쉬며 진흙탕을 걷어내는 등 뽀트를 이용해 지역주민을 이동시키고 전기와 상수도가 대부분 끊어진 상태이며 어모면 모주유소 부근 야산이 무너져 내려 경북선 철도가 일시적으로 마비되었으며 증산면 황점리에서는 산 사태로 인해 우사가 전파되면서 한우7마리가 매몰 되어 이중 한 마리를 구출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지역 곳곳에서 상당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김천시 재난상황실에서는 17일 20:00 이 시간현재 산바로 인한 피해발생 상황보고와 피해복구대책마련에 온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