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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오케이농원 이상남,정연주 부부

-인터넷 없이는 배 농사를 생각도 못한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09월 18일
ⓒ i김천신문
경북 김천시 대항면 향천리, 직지저수지를 지나 괘방령 쪽으로 향하다가 오케이농원 농장간판을 따라 가다 보면 백두대간 황악산이 농장 뒤로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농장 사이 계곡을 흐르는 폭포수와 눈앞에 펼쳐진 3.3ha의 그림 같은 배 농장이 반갑게 맞아준다. 오케이농원은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생산하며 거래가 아닌 나눔으로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모토로 고객과 소통하며 농원을 가꾸어 가고 있는 30대 초반의 젊은 농군 이상남(33세), 정연주(33세) 부부의 당차고 자신감 있는 모습에서 지역농업의 희망을 읽을 수가 있다.

보기 드물게 젊은 나이에 배 농장 주인이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2년에 건강하시던 아버지가 갑자기 운명을 달리하시는 바람에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배 농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너무나 힘들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가업을 이어가기 위하여 밤낮으로 전국을 누비며 배 재배기술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렇게 노력한 덕분에 농가 특성에 맞는 차별화 된 배 재배 기술을 개발 실천하여 오케이농원이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으며, 더 중요한 것은 대부분 농가들이 판로 때문에 고민하지만 오케이농원은 판로는 걱정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김천시가 개발한 Cyber Farm 덕분에 생산량의 90%를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대학을 그만두고 배 농사를 짓게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한다.

농장주의 철학인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생산하며 거래가 아닌 나눔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서 농장에서 사용하는 농자재는 농장주변 자연에서 얻은 농자재를 최대한 많이 사용하고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은 최대한 줄여 자연과 생명이 공존하는 자연농업을 실천하고 있어 오케이농원 배하면 대부분 소비자는 식감이 우수하고 오케이농원 특유의 배 맛을 느낀다고 한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자녀들과 손잡고 농장을 방문해서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은 농장을 거닐면서 가족의 행복을 만들고, 오케이농원 특유의 배 맛과 농장문화를 체험하면서 잠시나마 도심에서 느껴보지 못하는 자연의 품에 안겨 보길 바란다. 또한 배 수확체험이나 오케이농원 특유의 배 맛을 보고자하는 고객께서는 농가홈페이지 www.okfarm.co.kr 이나 전화(010-5479-9785)를 통해서 구매를 하면 된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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