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22 12:04:4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김천, 오케이농원 이상남,정연주 부부

-인터넷 없이는 배 농사를 생각도 못한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09월 18일
ⓒ i김천신문
경북 김천시 대항면 향천리, 직지저수지를 지나 괘방령 쪽으로 향하다가 오케이농원 농장간판을 따라 가다 보면 백두대간 황악산이 농장 뒤로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농장 사이 계곡을 흐르는 폭포수와 눈앞에 펼쳐진 3.3ha의 그림 같은 배 농장이 반갑게 맞아준다. 오케이농원은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생산하며 거래가 아닌 나눔으로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모토로 고객과 소통하며 농원을 가꾸어 가고 있는 30대 초반의 젊은 농군 이상남(33세), 정연주(33세) 부부의 당차고 자신감 있는 모습에서 지역농업의 희망을 읽을 수가 있다.

보기 드물게 젊은 나이에 배 농장 주인이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2년에 건강하시던 아버지가 갑자기 운명을 달리하시는 바람에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배 농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너무나 힘들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가업을 이어가기 위하여 밤낮으로 전국을 누비며 배 재배기술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렇게 노력한 덕분에 농가 특성에 맞는 차별화 된 배 재배 기술을 개발 실천하여 오케이농원이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으며, 더 중요한 것은 대부분 농가들이 판로 때문에 고민하지만 오케이농원은 판로는 걱정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김천시가 개발한 Cyber Farm 덕분에 생산량의 90%를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대학을 그만두고 배 농사를 짓게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한다.

농장주의 철학인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생산하며 거래가 아닌 나눔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서 농장에서 사용하는 농자재는 농장주변 자연에서 얻은 농자재를 최대한 많이 사용하고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은 최대한 줄여 자연과 생명이 공존하는 자연농업을 실천하고 있어 오케이농원 배하면 대부분 소비자는 식감이 우수하고 오케이농원 특유의 배 맛을 느낀다고 한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자녀들과 손잡고 농장을 방문해서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은 농장을 거닐면서 가족의 행복을 만들고, 오케이농원 특유의 배 맛과 농장문화를 체험하면서 잠시나마 도심에서 느껴보지 못하는 자연의 품에 안겨 보길 바란다. 또한 배 수확체험이나 오케이농원 특유의 배 맛을 보고자하는 고객께서는 농가홈페이지 www.okfarm.co.kr 이나 전화(010-5479-9785)를 통해서 구매를 하면 된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09월 18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대 박옥수 이사장,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투아데라 대통령과 면담..
김천시립도서관 「신중년 컬리지」 참여자 모집..
김천소방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간담회 개최..
5개국 청소년, 경북에서 우정·문화·미래를 잇다..
남면 새마을협의회 하반기 정기총회 개최..
김천을 밝히는 여성 경제인들의 따뜻한 마음..
김천시,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남산동 어르신들의 삶, 한 권의 책으로 『견뎌온 날들아 고마워』 발간..
김천시 · 한국전력기술(주) 제10기 재능나누미 봉사단 발대식 개최..
모든 행복의 출발은 ‘복지’로부터!..
기획기사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배낙호 김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김천신문 독자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 운영 철학과 향후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밝..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3,374
오늘 방문자 수 : 17,393
총 방문자 수 : 103,460,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