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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지난 9월 20일 4층 대회의실에서 김천CEO경제아카데미 세번째 특강을 열었다. 박찬융 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특강은 윤용희 회장을 비롯해 상공의원 및 관내 주요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발공장 직공에서 미군 장교로 다시 하버드대 박사로 파란만장한 서진규 박사의 인생여정를 통해 참석자들로 하여금 삶의 꿈과 희망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서진규 박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집이나 가서 그저 평범한 삶을 살 수 없어 사회에 도전하기 위해 가발공장 직공과 식당 종업원, 식모살이를 했었다」고 말하고 「연인과 실연의 아픔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가진돈 100달러가 전부인 어린 처자가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얘기하고 서두를 열었다. 서박사는 「미국생활 중에 만난 남편으로부터 매맞는 동안 삶의 포기까지 생각했었지만 자신의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 새로운 꿈을 꾸기 위해 미군에 입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하고 훈련병 중에 최고의 성적으로 훈련소를 마치고, 장교에 도전하여 당당하게 소령의 직위까지 올라간 얘기와 새로운 꿈에 도전을 하기 위해 하버드대 박사과정에 수없이 실패했지만 열정적인 노력으로 결국 지난 2006년 59세의 나이에 하버드대 박사가 됐으며, 자신의 딸도 자신과 같은 길을 가기 위해 하버드대에 입학하여 하버드 최초의 모녀 재학생이 됐고, 미군 ROTC로 임관했다는 얘기도 했다. 이날 서박사는 「모두가 한번씩만 살 수 있는 우리 인생은 연습이 없다」고 말하고 「기회는 단 한번 뿐이다」고 언급하고 「또한 이 기회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나」라고 강조하고 「자신의 역경을 이겨낸 오늘 얘기를 통해 꿈과 희망의 증거가 됐으면 한다」며 강의를 마쳤다. 이에 참석자들은 가난한 엿장수의 딸로 어려운 환경과 역경을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공해 오며 지금도 다음 목표는 미국의 국무장관이라고 당당히 외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서진규 박사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명강의에 화답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참석자의 편의를 위해 강의 시작 전 김밥, 다과 등을 준비하여 간단하게 석식으로 대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강의는 9월 27일 오후 6시 30분 본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정연아 이미지테크 대표를 초빙하여 「CEO의 이미지 리더십」라는 주제로 네번째 김천CEO경제아카데미 강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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