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편리한 도시생활을 뒤로하고 8년전인 2004에 고향인 경북 김천시 남면 봉천리로 귀농하여 부모님의 대를 이어 사과농사에 청춘을 받치고 있는 정장식(49세) 농장주 오늘도 변함없이 낮에는 2.3ha의 농장에서 자식 같은 사과를 돌보고 밤에는 Cyber에 조성한 농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면서 농장에서 생산된 사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고 한다. 또한 공부를 해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지 않으면 소비자가 원하는 사과를 생산할 수 없는 터라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노력한 만큼 농가소득이 늘어나고 있어 농사일이 힘은 들지만 귀농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 다고 말했다. 혜리네사과농원이 위치하고 있는 봉천리 연봉마을은 품질 좋은 사과가 생산되는 지역으로 전국에 잘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농장뒤쪽으로 해발976m의 금오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농장 상류에 있는 오봉저수지 덕분에 농업용수가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우수한 사과가 생산되기 때문이다. 농장에서 생산되는 사과 역시 이러한 우수한 지리적 연건과 대를 이어내려는 혜리네사과농원 재배기술 덕분에 농원에서 생산되는 사과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오프라인 고객보다는 인터넷으로 사과를 구입한 온라인 고객들로부터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자부심이 더 크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Cyber Farm을 통하여 인터넷 판매비율을 50%까지 확대해서 유통비용을 농가소득화 하는 것이 가장 큰 당면한 숙제라고 말했다. 혜리네사과농원 사과 재배기술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초생재배를 원칙으로 하고 농장주변에서 얻은 재료를 발효시키고 농장토양의 유효토착미생물을 배양 토양에 시용하여 자연에 가깝게 토양을 관리한 덕분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부터 제16-03-4-23호로 친환경농산물품질 인증을 받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껍질채 먹는 사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농장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8월초에 출하되는 조생종인 아오리와 9월 상순부터 10월 상순까지 출하되는 홍로와 료까가 있고 10월말부터 이듬해까지 출하되는 만생종인 부사가 있다. 연중사과가 있는 농원에서 사과를 맛보고자 하는 고객께서는 농가홈페이지나 전화로 실시간 구매가 가능하고 농장을 방문하면 사과수확 체험도 가능하다. 사과수확 체험이나 농장방문계획이 있다면 농장홈페이지 www.hrfarm.kr에 방문계획을 남기시거나 010-3522-3281로 전화를 하고 농장을 방문하면 된다. 요즈음 사과수확체험이나 농장을 방문하면 사과가 익어가는 모습에서 풍성하고 넉넉한 가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가 있고 삶에 원천인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삶에 에너지를 듬뿍 충전해 갈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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