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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 5일 김천시환경사업소 내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제6회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을 실시했다. 이날 시험에는 금릉․김천동신․신일초등학교 등 4학년 이상 초등학생 88명이 응시하였는데, 시청각실에서 자전거 이용 및 교통안전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어린이 교통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자전거타기 실기시험을 실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강의는 김천경찰서 소속 박희범 경사가 맡아 ○× 및 넌센스 퀴즈 등을 곁들여 재미있게 진행됐다. 실기시험은 김천시자전거연합회(회장 염정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직선통과 및 좌․회전하기, 횡단보도 및 철길 건너기, 지그재그코스, 언덕오르내리기 등 10개 항목 중 7개 이상을 통과한 경우 합격으로 판정했다. 강의 참석 및 실기 합격 어린이에게는 해당 학교를 통해 자전거 운전면허증을 교부한다.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은 지난 몇 년간 자전거 교통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시가 어린이들의 자전거 이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자전거타기 실기 체험 및 자전거 운전면허증 발급을 도입했다.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어린이는 지금까지 509명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를 타는데 면허증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어린이들의 자전거 이용에 따른 교통안전을 위해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며 “시에서는 조례제정․기반시설확충․시책개발 등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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