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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정신보건센터에서는 지난 10월 12일 조마면 노인요양시설인 본향원에 입소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정신사회재활협회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당선된 시상금(3백만)으로 정신보건센터 최초 연극공연인 ‘강아지똥’ 공연을 펼쳤다. 연극 ‘강아지똥’은 ‘무대 위에서 세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권정생 선생의 동화책 ‘강아지똥’을 원작으로 하였으며, 아무 쓸모없이 버려지고 소외되어 있던 강아지똥이 민들레를 만나면서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마음이 따듯해지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정신장애 회원들이 매주 2회(화, 금요일) 4개월간 연극공연을 준비하였으며, 극단 삼산이수 연극배우의 전문지도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하는 대상자도 몸이 아픈 노인요양원 어르신들과 정신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정신요양원을 선정하였다. 시 관계자는 가정 외에는 달리 사회 활동이 없던 정신장애 회원들이 연극공연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함으로써 자신감 향상 및 사회복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오는 10월26일 영남정신요양원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한차례 더 멋진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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