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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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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전담 어린이집으로 오랜 세월 노하우를 닦아온 효동어린이집이 3층 증축을 시작으로 사회통합을 선도하는 장애·비장애가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조기교육 시설로 탈바꿈했다.
3층에는 언어, 놀이, 심리, 음악, 인지, 미술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각각의 수업공간이 마련돼 있다. 영아반을 신설해 미술놀이과정을 통해 감각을 일깨워주고 성취감을 높여주는 ‘퍼포먼스미술활동’으로 밀가루 핑거페인팅, 물감놀이, 물건이나 동·식물의 느낌을 통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다양한 형태의 말놀이를 경험하고 어휘력과 표현력을 증진시키는 ‘재미있는 말놀이 프로그램’, 즐거운 신체활동을 통해서 정서를 순화시키고 기초체력을 향상시키는 ‘뇌발달 신체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은 비장애·장애 할 것 없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아이는 장애가 없는데 장애아이들과 어울려 교육을 받으면 배우는 것이 더 늦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고 걱정했는데 하루하루 효동에서 생활하면서 아이가 생각이 깊고 자기보다 몸과 마음이 아픈 친구들을 배려하며 리더십이 강해지고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이 되고 있어요. 또 언어치료, 놀이치료, 물리치료, 심리치료, 행동치료 등 각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가가 아이들을 가르치니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아이들의 작은 심리적 변화도 빨리 캐치해 바로 알려주기 때문에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정서적인 장애에 대한 걱정도 없어요. 교사가 1대 3 비율로 아이들을 돌보기 때문에 학습과 보육 모두 더 좋은 것 같아요.”
효동에 아이의 교육을 맡긴 비 장애아동 학부모들이 말하는 효동어린이집 교육의 장점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언어발달 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아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가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아이들의 언어발단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서비스. 언어 민감기에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언어발달지원과 심리치료 및 정서지원을 함께 제공해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상자는 0~만5세까지이며 0세~만2세/만5세는 무료로 표준보육과정, 베이비 맛사지, 퍼포먼스 미술, 몸짓놀이와 의사소통증진프로그램인 동시읊기, 동요부르기, 웅변, 조음훈련, 유창성훈련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사회성증진프로그램인 숲속교실을 통한 또래관계 활성, 놀이치료를 통한 자심감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단 만3세~4세는 언어지연진단서 첨부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넓은 정원에는 다양한 꽃과 나무, 붕어 등 물고기가 살고 있는 연못이 있어 자연스럽게 자연학습을 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방방으로 익숙한 트램플린을 비롯한 그네, 미끄럼틀도 설치돼 있는 등 아이들이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실내·외에 만들어져 있다.
“현대사회는 장애 아이가 아니지만 후천적으로 정신적 장애를 얻을 수 있는 시대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효동은 그동안 장애전담어린이 집으로 쌓아온 교육 노하우와 인력을 사회통합을 위해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되고자합니다. 아직은 많은 부모님들이 장애아동과의 통합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만 우리아이들과 우리사회를 위해서 꼭 필요하고 또 교육적으로도 좋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배영희 원장의 앞으로의 목표이다. 장애·비장애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회통합 전문교육기관으로 효동어린이집을 활성화시켜나갈 방침이다.
교육상담 054)436-7199번으로, 효동에 대한 상세한 내용들을 보고 싶다면 인터넷 검색창에 WWW.효동어린이집.kr 을 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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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층 증축 건물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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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 놀이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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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아반 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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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램플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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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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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앞 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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