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한백산악회(회장 조양래)는 지난 10월21일 한국의 하농베이라고 부를 만큼 해상 경관이 수려한 전라남도 조도 돈대봉으로 제117차 정기산행을 다녀왔다.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섬 진도는 국민의 사랑을 받는「진돗개(천연기념물 제53호)」, 발효와 증류ㆍ지초의 용출과정을 거친 선홍색의 「진도홍주(전라남도지정문화재 제26호)」, 남도석성ㆍ용장산성 등 「삼별초의 항몽유적지」,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신비의 바닷길」, 육자배기 서정민요 「진도아리랑」 등 특별한 것이 많은 곳이다.
한백인은 20일 밤12:00에 김천시청을 출발해 경부선고속도로 상행선을 따라서 호남고속도로를 갈아타고 서해안고속도로와 맞물리는 목포를 거쳐 진도군 팽목항에 도착해 울둘목에서 식사를 마치고 고속 훼리호를 타고 조도로 출발했다.
조도항에 도착한 한백인들은 조도관광버스를 타고 산행출발지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하였다.돈대산 정상 돈대봉을 거쳐 암반으로 형성된 신금산을 타고 하조도 등대를 둘러보고 하산해 10km 산행을 종주 하였다.
하산후 광광버스를 타고 상조도 조도대교를 거쳐 도리산 전망대에서 한국의 하농베이를 구경하고 조도항 선착장에 도착했다.
특히 15년 경력의 관광버스 운전기사는 중국 장가게, 원가게 마을 버스 운전기사를 연상 할 만큼 고난도의 운전으로 한백인들의 가슴을 조이게 하는 일이 벌어졌으며 벚꽃나무, 개나리, 호박 등이 이상기온으로 꽃들이 피고 있었다.
일일회원으로 참가한 이모(55)씨는 한백산악회는 소문대로 장시간을 산행 하고 음주가무행위가 없는 것이 좋았다고 말하고 이번기회가 아니면 조도를 관광하고 산행하기는 힘 드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제118차 11월 정기산행은 경남함양 월봉산(1279m) 산행을 계획하고 많은 산악인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