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가을햇살 아래 김천서문교회 노인대학 가을운동회가 25일 오전 9시 교회마당에서 열렸다.
ⓒ i김천신문
체력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이날 운동회는 신나는 율동에 맞춘 체조로 준비운동을 대신해 몸을 푼 뒤 음악반, 웃음반, 한글반, 성경반, 체조반 등 각 반별로 팀을 나눠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시작됐다.
ⓒ i김천신문
각 팀은 돼지몰기, 공전달하기, 박 터트리기 등 다양한 게임으로 승부를 겨루고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저마다 장기를 자랑했다.
ⓒ i김천신문
또 여러 가지 상품을 시상과 경품으로 골고루 전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명랑운동회로 치러졌다. 평균연령 70세가 넘는 노인대 학생들이지만 이날만큼은 웃고 흔들고 달리며 마음만은 풋풋한 20대 청춘 못지않게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 i김천신문
김성수 학장(서문교회 목사)은 “오늘 운동회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즐겁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우리 서문노인대 학생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 i김천신문
한편 400명이 재적 중인 김천서문교회 노인대학은 평생교육의 이념으로 새로운 지식과 지혜를 넓혀 노인의 소외·무료감을 해소하고 건강을 보호 증진시키기 위해 2002년 3월 21일 설립, 교회자체 재정으로 10년째 운영돼 오고 있으며 매년 소풍과 운동회로 친목을 다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