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종합스포츠타운(실내체육관)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6일 까지 7일간 제1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국내 최강의 실업 21개팀 300여명이 참가하여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김천시, 김천시체육회가 후원한다. 경기종목은 단체전(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개인전(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진행된다. 단체전 결승전이 펼쳐지는 11월 2일(11시 ~ 13시)에는 SBS ESPN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지난 29일부터 전국의 배드민턴 실업팀 강호들이 하나 둘 김천으로 모여 들고 있었다. 세계적인 수준의 대한민국 실업팀의 위상을 빛내기 위해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서다. 오전에는 헬스클럽, 실내수영장에서 기초체력 향상과 몸풀기를 실시하고 오후에는 배드민턴경기장에서 다양한 기술과 경기감각을 연마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쟁쟁한 선수들의 불꽃 튀는 경기가 예상된다.
김천은 배드민턴전용경기장, 폭넓은 배드민턴생활체육인구, 김천시청배드민턴선수단 등 배드민턴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김천시청 실업팀에는 손완호, 고성현, 안현석, 장예나 등 국가대표배드민턴선수들을 포함하여 15명의 남녀선수단이 활약하고 있다. 시월 중순 대구에서 개최된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김천시청 배드민턴 남자팀 우승, 여자팀 3위의 성적을 거양하였고,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남자복식에서 우승하는 등 김천시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기간에 제49회 경북학생체전(10.30 ~ 11. 1)과 제45회 경북추계종별배드민턴대회(10.31 ~ 11. 2)가 동시에 개최된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실업팀 선배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을 보고 배우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대회 참가차 김천을 방문한 선수단 및 대회관계자들은 김천의 뛰어난 스포츠시설과 경관에 놀란다. 그리고 다양한 종목별 시설이 한 곳에 결집되어 있어 시너지효과가 크다고 감탄했다. 여기에다 다양한 전지훈련, 강습회 등으로 축적된 스포츠마케팅 능력, 편리한 교통망, 운영 노하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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