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청소년 지원센터는 지난 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일을 맞아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내에서 ‘위기청소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수능이 끝나는 오후 5시에 시작해 관내 청소년 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약 두 시간에 걸쳐 아웃리치(out-reach; 그 분야를 널리 알리고 홍보하기 위한 봉사활동)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아웃리치는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의 거리 배회 및 탈선을 예방하는데 주력했으며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설문과 홍보물과 전단지 배포하고, 간단한 차와 식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음주 문화에 관대한 성인들의 인식 개선과 함께 위기 청소년 및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상담전화 - 1388’과 ‘김천시청소년지원센터’의 다양한 지원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서재동 소장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해마다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며 “아웃리치 활동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김천시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 보호 및 선도를 위해 연중 다양한 아웃리치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에는 김천 관내 4개 고교(김천고, 성의고, 김천여고, 한일여고)의 1,2학년 학생들과 일반인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