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민생활체육 경상북도연합회장배 댄스스포츠경기대회가 열린 10일 성의고등학교 체육관에는 아마추어 댄서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 개회식에서 입장하고 있는 선수들
ⓒ i김천신문
세계적인 화제작 수오 마사유키 감독의 ‘쉘 위 댄스?’라는 영화가 떠오르는 대회였다.
↑↑ 축하공연 중인 황유성-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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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형적인 샐러리맨으로 인생의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으나 삶의 무력감에 빠져 지내던 40대의 남자주인공이 사교댄스의 매력에 빠지며 삶의 의미를 되찾아 간다는 내용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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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댄스스포츠대회에도 70~80대의 고령에서부터 유치부 꼬마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의 댄서들이 오직 춤을 향한 열정으로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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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안동, 경주 등 인근 13개 시군에서 32개 팀이 참가해 스탠다드, 라틴, 생활체육 등 각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 이날 대회에는 김천에서도 김천댄스스포츠계의 희망인 황유성(김천중1)-김지수(김천여중3) 팀을 비롯해 어모농가주부, 김천중학교 학생, 부곡동우리새마을금고, 생활체육팀 등 부문별로 5개 팀이 참가해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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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개회식에서 멋진 축하공연을 선보인 황유성-김지수 커플은 대국민 재능 오디션인 '코리아 갓 탤런트2'에 출연해 마지막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한 실력자로 세계대회와 국내 공인대회에서 여러 번 입상한 경력을 자랑하는 한국 댄스스포츠계의 유망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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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성 군의 부친이기도 한 황갑섭 김천시댄스스포츠연합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댄스스포츠가 2013년 제94회 전국체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며 알리고 “이 대회는 댄스스포츠를 발전시키고 꿈나무의 조기 발굴 육성 및 지원을 통해 댄스스포츠 발전에 공헌하는 만큼 선수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라틴아마추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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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회식에는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인 배수향 도의원을 비롯해 서종환 김천시생활체육회장, 박천섭 성의고교장, 김철훈 스포츠산업과장 등 내빈과 경상북도댄스스포츠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출전선수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