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김천소년교도소(소장 박호서)는 소년 수용자들에게 음악을 통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상과의 원활한 소통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 12일 ‘드림스케치 합창단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천시와 김천소년교도소가 주최하고 법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동후원했으며 교정가족, 수형자 가족,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공연에서 솔로를 맡은 김모군은 “8개월 동안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를 보니 피해의식과 이기심으로 가득찬 나의 모습, 불평과 불만으로 세상을 원망하면서 스스로를 힘들게 했던 나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며 “그동안 돌발적인 나의 행동을 이해해주고 가슴으로 감싸안아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공연 소감을 피력했다. 한 수형자 가족은 “교도소에 수감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갇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심성순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김천소년교도소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부모가 해주지 못한 걸 대신 해 주어서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작년에는 가수 이승철과 함께 콘서트를 열었으나, 올해는 김천시립합창단과 협연해 가수 BMK, '꿀포츠‘ 테너 김성록이 특별출연해 콘서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SBS와 대구 MBC에서 취재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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