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불교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들이 지난 10일과 11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에서 열린 ‘꿈의 캠프’를 함께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모두 220여명이 참여해 개영식을 시작으로 직지사 문화재 해설사의 도움으로 직지사의 역사와 건축물을 둘러봤다.
또 각 베이스를 돌며 정해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활동,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나의 꿈을 찾아서’ 명상의 시간, 힐링 시간 등을 전문가의 지도아래 진행했다. 캠프 파이어, fp크리에이션, 직지문화공원에서의 하이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직지문화공원에서 실시한 하이킹을 통해 잘 조성된 직지문화공원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돼 김천 홍보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 대원들은 정해진 문제를 풀기 위해 지정 장소로 가면서 아름답게 꾸며진 공원의 조각품, 시비, 잘 가꾸어진 조경수 등을 보면서 감탄의 말을 잊지 않았다.
대원들은 나누어진 지도를 들고 한반도 모양의 소나무 앞에서 스카우트 연맹가를 부르고 팔각정에서는 킴스게임을 하며 야외음악당에서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며 공원 구석구석을 샅샅이 둘러보는 계기가 됐다.
한편 스카우트 대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틀간 생활한 만덕전 일대를 깨끗이 정리해 캠프를 한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연맹장 송묵 스님)은 지난 5월 24일 한국스카우트연맹으로부터 21번째 지방연맹으로 승인 받아 6월 9일 조계사에서 1천400여 명의 스카우트 가족으로 창단, 고불법회를 개최하고 불자들을 대상으로 스카우트 활동을 활발히 실시하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