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013년도 예산안 규모를 5,820억원으로 편성해 11월 2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
일반회계 예산은 올해 4,700억원 보다 6% 늘어난 4,980억원으로 편성했으며, 특별 회계는 「김천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특별회계」 규모축소로 올해 883억원보다 4.9%를 줄여 840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944억원(19%), 지방교부세 2,290억원(46.0%), 재정보전금 95억원(1.9%), 국․도비 보조금 1,651억원(33.1%)으로 편성됐다. 특히 세입 확충을 위한 시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도비보조금은 전년대비 10.9%가 증가됐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공무원들의 경상경비는 10% 절감하는 한편 사회복지, 농업, 환경 등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과 일자리 창출, 재해예방,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지원배분에서 사회복지분야가 1,092억원(21.9%)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림해양수산분야 850억원(17.1%), 환경보호분야 512억원(10.3%), 문화 및 관광분야 385억원(7.7%), 일반공공행정분야 370억원(7.4%), 국토및지역개발분야 350억원(7%), 수송및교통분야 290억원(5.8%) 등의 순이었다.
일반회계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기초노령연금 215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 171억원, 영유아보육료지원 136억원, 김천1일반산업단지 2단계조성사업비 100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45억원, 농업기반시설물 확충정비 72억원,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29억원, 읍면소재지 종합정비 54억원, 하수관거정비사업 136억원, 가축분뇨처리시설 40억원, 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80억원, 감천 뚝방길 생태탐방로 조성 26억원, 직지사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40억원, 쌀소득직불제 47억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22억원, 도민체전 시설개․보수 30억원, 김천문화원 건립 39억원, 황악산하야로비공원보성 29억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6억원, 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 3억원, 공공근로사업 6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시는 지난 8월 시 홈페이지 및 서면을 통해 시민 7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예산편성에 반영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기업유치, 산업단지 조성 등 일자리 창출(52.6%), 부자․복지농촌건설(20.7%), 명품신도시건설(13.0%) 등으로 우선 순위를 꼽았다.
제출된 예산안은 다음달 3일부터 개회예정인 김천시의회 제155회 제2차 정례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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