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융화를 이끌어내 다문화가정의 화목과 나아가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문화가정 자모모임을 열었다.
지난 28 오전 11시 2층 회의실에 모인 이주여성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친목을 다졌다. 이어 자신들과 같은 이주여성이면서 김천의료원에서 고객지원과 통역일 등을 맡아하고 있는 도티빛융으로부터 ‘한국병원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도티빛융은 김천의료원에서 일하면서 이주여성으로서 느낀 것들을 예를 들어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김영일 원장은 이 자리에서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며 “전혀 다른 문화와 음식 등 어려운 점들이 많이 있겠지만 의료원에서 일하고 있는 도티빛융 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팔방미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김천의료원은 여러분들의 건강지킴이로 늘 힘이 되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자조모임은 △문화적·언어적 차이를 극복하고 빠른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지역사회와의 융화와 공동체 문화형성 △다문화가정의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언어소통이 이뤄지지않아 한국병원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진료이용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다문화가정들의 소통과 경험공유, 정보제공, 의견 등을 수렴하는 기회 마련 △의료기관 방문 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유도 △보건의료 요구도 파악으로 의료이용실티 등 다양한 요인분석을 통한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주여성들은 김천의료원의 지원으로 의료원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도 하고 김영일 원장과 대항면 소재 커피숍에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더욱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